[날씨] 성탄 한파 맹위, 내일 더 춥다...서해안·제주도 폭설 / YTN

2021-12-25 3

성탄절과 함께 찾아온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고,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예고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한파와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한낮에도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5도 안팎의 성탄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7도에 머무는 등 종일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졌는데요.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며 이번 한파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대관령 기온이 영하 22도, 서울도 영하 16도로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 영하 9도, 부산 영하 8도까지 내려가겠고, 제주도 0도를 기록하며 전국이 처음으로 영하권 기온을 보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진 뒤 누그러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파경보가 확대되고 있는데, 계량기 동파 가능성도 커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이어 충청 대부분 지역으로 한파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영하 15도 안팎 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진다는 건데, 동파 위험도 커집니다.

서울시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외출하거나 야간에는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영동의 눈은 잦아들고 있는데, 이번에는 서해안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밤사이 눈이 영동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에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광주와 호남 서해안, 그리고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모래까지 5~15cm, 많은 곳은 호남 서해안 20cm, 제주 산간에는 50cm가 넘는 큰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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